미스터트롯 김호중, 크로스 오버 영역의 확장자
미스터트롯 오디션에 참가하고 있는 김호중은 성악가다. 성악을 전공한 성악가가 트로트를 부르는 건 상당히 특이한 일이다. 크로스 오버 음악이 정착되었다고 하지만 적어도 한국에서는 크로스 오버 영역이 트로트까지 확장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트로트의 수준에 대한 경시로 인해 클래식이나 클래식 전공자가 트로트와 트로트 가수로 나서기에는, 아니 나서는 것 자체가 꺼려지는 환경이 현실이다. 성악을 전공한 사람이 트로트를 부르고 트로트 가수가 …